스윙키즈 후기 [노 스포.19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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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카츠마이 Date19-02-06 20:32 Hit8 Comment0Contents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64101
아이돌 주연이라서 별 기대는 안 했지만 거의 한국판 '고스트 스토리'급으로 진짜 인간의 인내심을 극한으로 시험하는 영화로
초반 20분정도 내용연결도 이상하고 대사도 유치하고 영어 대사가 거부감이 들 정도로 너무 많은데다
특히 손발 오글거림이 미칠정도인데 대부분 이 부분에서 감상을 포기하지 않겠나란 생각이 드네요
대충 스토리는 6.25전쟁 후반쯤 미군 감시하에 있는 거제도 포로 수용소의 복지가
북한 포로수용소보다 못 하다는 국제 여론에 대응하기 위해 소장의 대외 선전 정책으로
남한,북한,중국 포로들에게 기자들을 불러서 보여줄 쑈를 준비시키면서 생기는 에피소드정도
도경수는 '카트'에서 잠깐 봤을때 싸다귀 맞는 장면에서 얼굴이 벌겋게 부어오를정도로 맞는거 보고
정신 상태만큼은 탈아이돌급이라 생각해서 나름 성장 가능성을 봤는데
그 동안 몰했는지 연기나 발성이나 아직도 애같은게 2시간동안 보려니까 너무 지겨운데
지금 영화에 나올수 있는게 소속사빨,그룹빨인걸 빨리 인지하고
자기 분수에 맞는 역부터 다시 시작해서 얼굴에 걸맞는 연기 실력을 갖췄으면 하네요
강형철 감독이라고 나름 수작인 '써니'의 각본,감독인데 그 때의 풋풋함과 번뜩임은 전혀 느낄수 없고
이전작인 '타짜-신의 손'까진 참고 보겠는데 빨리 좋은 후속작 못 내면 '써니'는 그냥 얻어걸린거밖에 안 될듯하네요
박진주가 자길 빛보게 해준 감독이라서 출연했나본데 큰 실수인것같고
과거 나름 상승세였던 오정세는 완전히 빛을 잃은것 같고
처음 보는 박혜수가 나름 똘망똘망하게 생긴게 연기도 나쁘지 않은게 가능성이 보이네요
EXO의 디오를 진짜 좋아하는 빠순이가 아닌 이상 참고 보기 힘든 영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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